아주대병원(원장 유희석)이 여성지위향상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3일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제17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경기여성ㆍ학교폭력피해자One-Stop지원센터의 위탁기관으로서 위기에 처한 성폭력ㆍ가정폭력ㆍ성매매ㆍ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해 빠른 응급의료지원으로 여성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을 높게 인정받았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여성주간에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의 지위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여 격려함으로써 관계자의 사기 진작은 물론 국민들의 양성평등 의식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있다.

경기여성ㆍ학교폭력피해자One-Stop지원센터는 경기지역의 여성ㆍ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한 인권보호 및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2006년 11월 아주대병원 내에 개소한 기관이다.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경기도청과 경기지방경찰청, 아주대병원의 3자협약에 따라 운영되므로 피해자에게 필요한 상담, 의료, 수사, 법률에 관한 지원을 모두 한 곳에서 받을 수 있으며, 365일 24시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센터 개소 이후 2012년 2월까지 지원한 내용은 상담 1만 6,964건, 의료 7,163건, 사회복지 1,837건이고, 그밖에 여성폭력 예방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여성의 권익증진과 인권보호를 위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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