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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횡령의혹 경만호 물러나라”닥플 설문…10명 중 9명, 구태반복ㆍ책임져야
장영식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10.04.30 11:5
최근 의사협회 감사에서 불거진 경만호 회장 공금 횡령 의혹에 대해 개원의들은 당사자인 경만호 회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사커뮤니티 닥플이 ‘경만호 회장의 횡령의혹에 대한 선생님의 견해는?’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 꼴로 경 회장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설문은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모두 517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중 1번 항목인 ‘의협을 위해 일하다 벌어진 절차상의 실수다. 봉합하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답한 사람은 34명으로 7%에 그쳤다.

반면 2번 항목인 ‘구태를 반복하는 것이다.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53명으로 88%에 달했다. 3번 항목인 ‘아직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30명(6%)이었다.

이 같은 설문결과는 대의원과 일반 개원의의 정서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만호 회장은 대의원총회에서 절차상의 실수로 물의를 일으켰다며 대의원들에게 사과를 구했고, 대의원들은 별다른 문제제기를 하지 않음으로써 경 회장의 사과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회원 대부분이 일반 개원의로 구성된 의사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설문 응답자의 88%에 달하는 절대 다수가 경 회장의 퇴진에 표를 던짐으로써 일반 회원들의 현 집행부에 대한 불신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쌍벌제 법안 통과라는 악재까지 겹쳐 경만호 회장 퇴진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공금 횡령 의혹은 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감사단의 감사 과정에서 외부용역 연구비가 경만호 회장의 개인통장으로 입금됐다는 외부회계법인의 지적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외부회계법인의 특별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대의원들은 총회에서 표결을 통해 부결시켰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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