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과 오는 27일 생명硏 소회의실에서 생물자원의 확보ㆍ보존ㆍ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 생물자원의 총체적 보전ㆍ관리 시스템을 확립하고, 이로부터 생물주권 확립의 기반을 다져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2007년 3월 설립됐다.

생명연 관계자는 “양 기관은 UN이 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아, 점차 고조되고 있는 국가 간 생물자원을 둘러싼 주권경쟁과 다가올 바이오 경제시대에 대비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토착 생물종을 발굴하고 보존, 관리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생물 유전자원을 의료 및 산업에 활용하려는 연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융합하여 생물자원에 대한 국가적 역량을 극대화하는 일이 매우 시급하다는 인식하에 오늘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주요 협력내용으로는 생물자원 확보ㆍ보존 및 이용 관련 사업 기반 구축, 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과제 발굴ㆍ수립 및 추진, 생명과학, 바이오소재 분야 자문 및 정보 교류 등 상호이익을 위하여 협력이 필요한 분야 등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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