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와 그 가족이 암을 극복하는 과정을 돕기 위해 관련 정보를 집대성한 책이 발간돼 주목된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암 전문교수 100여 명이 집필에 참여한 ‘암치유생활백과’가 청림Life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

‘암치유생활백과’는 암환자가 암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는 데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았다.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치료에 따른 증상관리 등 암을 완전히 떨쳐내는 과정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대표적 사례다.

또한 ‘암치유생활백과’는 책의 상당 부분을 암환자의 생활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완치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서로를 지켜주기 위한 노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가족과의 대화법에서 시작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물론 성생활이나 자살과 같은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주제에 이르기까지 실제 암환자와 가족들이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해결법을 다뤘다.

대표저자인 심영목 삼성암센터장은 “암을 진단 받았을 때 충격과 스트레스는 매우 크다.”면서 “가족 중 한 사람이 암 진단을 받으면 그 가족 전체가 크고 작은 변화를 겪게 되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 센터장은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기억해야 할 것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한 팀이 돼 노력을 할 때 최선의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면서, “‘암치유생활백과’가 암과 싸우는 사람들에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목: 암치유생활백과
▲저자: 삼성서울병원(심영목 암센터장 외 암센터 교수 100여명 참여)
▲출판사: 청림Life
▲분량: 504쪽
▲가격: 2만 4,800원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