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이 급성심근경색증 처치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차지했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의 급성심근경색증 처치 등을 평가한 결과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평가지표(입원건수, 혈전용해제 60분내 투여율, Primary PCI 120분 내 실시율, 도착 시 아스피린투여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퇴원 시 베타차단제처방률, 원내 사망률, 입원 30일 내 사망률)로 종합지표를 산출한 후 5등급으로 균등하게 분할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대상건수는 응급실을 경유해 입원한 급성심근경색증 건수이며, 1등급을 받은 8개 병원 중 전남대병원은 6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촌세브란스병원 364건, 전북대병원 349건, 서울아산병원 319건, 삼성서울병원 222건, 충북대병원 179건, 단국대병원 176건, 강남세브란스병원 123건이였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전국에서 가장 심근경색증 환자가 많이 내원하는 병원이고 심근경색증 치료 성공률도 97%에 이른다.

이러한 심근경색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심장질환 특성화 연구센터로 지정받아 매년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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