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가 제35대 회장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전국 병원장에 협회장 입후보 등록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고,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각 시도병원회 및 직능별 단체장에게 회장 선출 투표권을 갖는 ‘임원선출전형위원회’ 구성을 위해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위원을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회장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임원 5인 이상과 정회원 15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등록신청서를 포함한 이력서, 소개서 등 관련 구비서류를 갖춰 기한 내에 병원협회 회무지원국에 제출해야 한다.

회장을 선출하는데 실질적인 투표권을 갖는 임원선출전형위원회는 총 13명으로 임시의장을 제외한 12인은 시ㆍ도병원회 및 직능별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구성된다.

단 회장 후보로 출마한 자는 임원선출전형위원 자격으로 참여할 수 없다.

병원협회는 홈페이지에 ‘임원선출 공지방’을 별도로 마련해 임원선출전형위원 등록, 회장 입후보 현황 및 변동사항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회장선출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병원협회장은 오는 5월 7일 메리어트 호텔 5층에서 개최되는 정기총회를 통해 선출된다.

한편 현재까지 병원계 안팎에서 차기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중소병원 측에서는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 백성길 경기도병원회장, 권영욱 중소병원협회장, 강보영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 등이며, 대학병원 측에서는 지훈상 현 회장의 출마여부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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