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및 전자상거래를 통한 국제간 소비자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국제소비자분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지난 8일 원에 접수된 국제소비자분쟁이 2007년도 507건, 2008년도 509건, 2009년 556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쟁이 많이 발생한 품목으로는 구매대행 거래(269건, 48.4%)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의류(113건, 20.3%), 신발류(69건, 12.4%) 및 건강보조식품(57건, 10.3%) 등의 순이었다.

 김영신 원장은 “사업자가 해외에 소재하고 있어 국제소비자분쟁 해결이 매우 어려운 만큼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국제 거래 시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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