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수족구병, 수인성전염병(A형간염, 노로바이러스, 세균성이질, 살모넬라증 등)이 집단 발생하거나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7일 당부했다.

특히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해서 반드시 끓인 음식을 섭취하고, 안전한 물을 마시며, 간염 등 간질환이 있거나 해외에 장기체류하는 경우에는 A형간염 백신을 접종받도록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예년에 비해서 이들 전염병이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4월 이후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인성전염병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끓인 음식물과 안전한 물을 섭취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