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1일 국내 최초로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에 보조기구 ‘클리닝룸’(소독·세척실)을 설치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에 ‘보조기구 클리닝룸’을 설치하고 보다 청결하고 위생적인 보조공학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용 장애인에게는 질병감염 예방 및 위생적 서비스를 제공해 청결 관리를 통한 보조기구의 수명도 늘릴 수 있게 됐다.

‘보조기구 클리닝 룸(소독·세척실)’에서는 휠체어 세척기를 비롯해 자외선 살균 소독기와 세탁기 등으로 보조기구의 세척, 세탁 및 소독을 하게 된다.

또한,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에서 대여 서비스를 위해 보조기구를 소독·세척하는 것 외에 지역사회 내 장애인이 보유한 보조기구를 저렴한 비용으로 소독·세척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동휠체어 1대 기준 5,000원, 휠체어 1/2크기 미만의 보조기구는 3,000원 등이며, 총 소요 시간은 세척 및 살균·소독·건조를 포함한 전 과정에 약 1.5일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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