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한광수)은 30일 서울하얏트호텔에서 DR콩고의 보건부장관과 이동클리닉 15대 지원(총 18억 5,000만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랜 내전으로 보건의료 인프라가 붕괴돼 기초적인 보건의료 혜택조차 받지 못했던 대다수의 DR콩고 국민들은 이번 조셉 카빌라(Joseph KABILA) DR콩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이동진료차량을 지원 받아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15대의 이동클리닉 중 12대에는 자동심실제세동기, 인공소생기, 후두경 키트 등 총 19종의 의료기기 장착, 3대의 이동클리닉에는 초음파, 말라리아 검진키트 등 총 54종의 의료기기가 장착된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총 12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 의료진 10명을 우리나라에 초청해 서울대학병원 등 3개의 병원에서 선진 의료 기술을 접할 수 있는 무료 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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