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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창 나이도 녹내장 ‘취약’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 수검자 조사결과
장영식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10.03.24 11:8
4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녹내장에 30대도 취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안과 권지원 교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수진자 중 녹내장선별을 위한 안저촬영을 받은 사람의 수는 2만 687명이었고, 이중 413명이 새로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녹내장(glaucoma)이란 시신경의 장애로 시야(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가 점점 좁아지고 시력손상을 야기하여 결국에는 실명하게 되는 질환이다.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장애가 생기면, 시신경은 ‘보는’ 신경이므로 시야결손과 함께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게 된다.

시야손상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시력 등에 영향을 주지 않아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소리 없는 실명의 원인이 된다.

녹내장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40세 이상에서 많으므로 40세 이후에는 반드시 녹내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번 조사결과, 녹내장 유병률은 약 2%로, 그 동안의 연구결과와 일치했다. 하지만 녹내장을 진단받은 수진자 413명 중 16.2%인 67명이 30대로 나타나 30대부터 녹내장 선별을 위한 조기검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강남센터에서 녹내장을 새로 진단받은 30대 수진자들은 대부분 초기 녹내장이 아닌 진행된 녹내장으로, 발견된 순간 이미 상당수의 시야손실이 동반된 경우가 많았다.

센터 관계자는 “초기 녹내장은 증상이 없다”며, “녹내장치료의 목적은 녹내장진행을 멈추거나 늦추는 것이며,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원상회복할 수 없으므로 조기에 진단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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