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기기와 병원설비, 의료정보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시회가 문을 열었다.

제26회 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0)가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서울특별시, 식품의약품안전청,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관련 기관과 단체가 후원하는 KIMES 2010 전시회는 코엑스전시장 1층 Hall A, B 전관과 3층 Hall C, D 전관에서 동시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로서 총 3만 6,027㎡의 규모를 자랑한다.

‘Better Health, Better Life!’의 주제로 열린 이번 KIMES 2010 전시회는 488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65개사, 독일 72개사, 영국 26개사, 일본 74개사, 이탈리아 18개사, 대만 46개사, 중국 45개사 등 34개국 1,045개사의 업체가 참가중이다. 총 전시물품은 3만 여점에 달한다.


특히, 영상진단장비사인 국내 메디슨헬스케어, 리스템, 동강의료기, 중외메디칼 등은 물론 GE 헬스케어, Siemens, Philips 등 세계적인 기업과 혈압계의 자원메디칼, 소독기의 한신메디칼, 의료정보의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세계적인 약품포장기를 생산하는 JVM 등 대표적인 기업들이 모두 참가했다.

지난 1980년 첫회를 시작한 이래 30주년을 맞이한 KIMES 2010전시회는 외국제품과 비교해 볼 때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의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기간 동안 내국인 5만 5,000여 명과 70개국에서 1,7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3만여건의 상담에 1조 1,000억원의 내수상담과 4억불 이상의 수출 등 1조 5,000억원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172개사, 임상ㆍ검사용기기 74개사, 방사선관련기기 55개사, 수술관련기기 118개사, 치료관련기기 68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180개사,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77개사, 안과기기 38개사, 치과관련기기 28개사, 중앙공급실장비 31개사, 의료정보 29개사, 한방기기 39개사, 비만 및 건강관련기기 135개사, 제약, 의료부품, 의료서비스, 의료용품, 소모품 등 의료관련업체가 골고루 출품해 국내 의료 관계인은 물론 해외바이어에게도 보다 많은 의료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 구성도 관람인의 편의를 위하여 제품에 따라 1층 Hall A에는 치료 및 의료정보관, Hall B에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Hall C에는 검사 및 진단기기관, Hall D에는 병원설비 및 종합의료기기관으로 구분하여 진행하였으며, 또한 Hall A4실에는 의료기기부품 특별관을 마련하여 의료제조업체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기간 동안 COEX 3층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의사들을 위한 병의원 경영, 재테크 컨퍼런스 ▲의료기기 정책 및 중소기업 수출지원 세미나 ▲의료기기 정책 및 실무세미나 ▲첨단 방사선 영상의 미래의 주제로 열리는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및 특별강좌를 비롯해 의료산업 및 의학술 관련 세미나 등 총 40여 회가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된다.

상세한 사항은 전시회 실무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 KIMES 2010 사무국(02-551-0102)이나 홈페이지(www.kimes.kr)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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