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8일 대한결핵협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결핵의날’ 명칭을 ‘결핵예방의날’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정숙 의원은 3월 24일로 지정된 ‘결핵의날’이 결핵 퇴치 및 예방을 위해 지정된 날인만큼 그 명칭도 ‘결핵예방의날’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결핵의날’을 ‘어린이날’이나 ‘국군의날’처럼 이해하게 되면, 마치 ‘결핵’을 위한 날이거나 기념하기 위한 날처럼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곽정숙 의원은 “퇴치된 줄로만 알았던 결핵이 아직까지 우리사회에 뿌리 깊게 퍼져 있다”며, “결핵을 퇴치하고 예방하기 위해 그 명칭에서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