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제약사 신파(Laboratorios Cinfa)가 한국사무소 총괄대표에 한국GSK 상무를 역임한 이주철씨를 영입하며 1일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알렸다.

스페인 나바라(Navarre)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파는 프랑스어를 언어로 사용하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해 전세계 43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태지역에는 최초로 한국대표사무소를 개설해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의 전략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주철 대표는 1985년 로슈를 시작으로, 1996년 한국 GSK에 입사한 이후 GSK에서만 15년 동안 재직하며 호흡기, 순환기, 피부과 영역에 걸쳐 많은 성공 사례를 남겼다.

또한 한국에서의 마케팅 능력을 인정 받아 GSK 아시아태평양지역 본사, 싱가폴에서 항바이러스 제품군의 아태지역 담당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한편, 100% 스페인 지분으로 구성된 신파는 1969년 설립 이래 제네릭과 일반의약품, 정형외과 및 체형보정 전 제품, 피부미용제품을 포함한 네 개 분야의 제품을 생산ㆍ판매하고 있다.

신파의 한국대표사무소는 1일 여의도에 임시사무소를 개소했으며, 2012년 상반기 한국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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