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학년도에 고려대와 연세대 등을 포함, 6년제 약대 15개가 신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학년도 약대 신설을 신청한 총 32개 대학 가운데 15개 대학을 신설 약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약대 신설 대상 대학은 ▲경기지역 가톨릭대, 동국대, 아주대, 차의과대, 한양대 ▲대구 경북대, 계명대 ▲인천 가천의대, 연세대 ▲충남 고려대, 단국대 ▲전남 목포대, 순천대 ▲경남 경상대, 인제대 등 15개 대학이다.

정원은 신설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해 확정 공지된 350명이 2011학년도 정원으로 배정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추가 증원을 통보 받아 오는 2012학년도 정원을 올 하반기에 확정ㆍ배정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2012학년도 인원을 발표하는 이유는 약대 운영 및 투자계획의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계획을 이행하지 않거나 운영이 부적합한 대학에 대해서는 정원 배정을 취소하고 학생모집을 정지 시킨다는 방침이다.

교과부는 신설되는 약대가 연구 중심 약대로 운영되도록 학부 입학정원은 최소 30명, 대학원 30~40명 수준의 석ㆍ박사 인력 양성 체제를 구비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향후 6년제 약대 교육의 질 관리와 연구, 산업약사 중점 육성을 유도하기 위해 약대 교육 및 운영여건에 대한 평가인증제를 도입해 그 결과를 대학별 정원 증원과 감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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