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처방의약품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분자 의약품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제약 R&D 저널 ‘PipelineReview’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100대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작년 결합매출액은 2,490억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 상위 10개 소분자 의약품의 결합매출액은 637억 달러로, 항체&단백질 의약품의 550억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처방의약품 현황

소분자

항체&단백질

펩티드

백신

제품명

매출

제품명

매출

제품명

매출

제품명

매출

리피토

10.7

엔브렐

7.3

코팍손

3.3

프리베나13

2.4

플라빅스

9.5

아바스틴

7.2

벨케이드

1.7

가다실

1.3

세레타이드

8.3

리툭산

7.1

루프론

1.6

프리베나7

1.3

디오반

6.1

휴미라

6.7

산도스타틴

1.3

 

 

크레스토

5.7

레미케이드

6.6

졸라덱스

1.1

 

 

자이프렉사

5

허셉틴

6

 

 

 

 

싱귤레어

5

란투스

4.8

 

 

 

 

넥시움

5

뉴라스타

3.6

 

 

 

 

글리벡

4.3

루센티스

3.2

 

 

 

 

세로켈XR

4.1

에포젠

2.5

 

 

 

 

합계

63.7

합계

55

합계

9

합계

5

Source: <PipelineReview>, 헬스포커스뉴스 재구성
2010년 매출 기준, 단위: 10억 US달러


그러나 항체치료제를 필두로 바이오의약품의 매출 성장세도 돋보였다. 총 12개 품목이 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메가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등극했는데, 이들 메가블록버스터 제품 중 절반은 항체치료제였고, 절반은 소분자의약품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의 내용을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펩타이드 의약품이 총 5개 제품의 이름을 올리며 90억 달러의 결합매출을, 백신이 3개 품목의 이름을 올리며 50억 달러의 결합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매출 비중으로 살펴보면 100대 블록버스터 의약품 중 소분자 의약품 61%, 단백질 치료제 21%, 재조합 항체 1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치료영역별로 분석한 결과, 심혈관계 타깃 약물이 510억 달러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어 항암제(460억 달러), 신경ㆍ정신질환 치료제(400억 달러) 등이 Top3를 형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