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안중현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41차 대한척추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하재구학술상을 수상했다.

안중현 교수는 ‘경추부 척수증에 대한 경추 후궁성형술 후 경추부 전만 소실의 예측 인자(Predictors of Postoperative Loss of Cervical Lordosis after Cervical Laminoplasty for Cervical Spondylotic Myelopathy)’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 교수는 대한척추외과학회지에 척추 후궁(lamina)을 들어 올려 척추관(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의 단면적을 넓혀주는 수술 방법인 경추후궁성형술을 시행한 경추부 척수증 환자에 있어 C자 형태의 경추 전만이 소실돼 통증 등 임상적 악화가 유발되는 원인을 논문에서 밝혔다.

대한척추외과학회 하재구학술상은 2018년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를 은퇴한 세계적인 척추분야 연구자 하기용 교수의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제정한 학술상으로, 매년 척추분야 발전에 기여한 논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