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와 ‘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먼저 5월 26일 공개한 ‘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82.9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6,337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종합점수 산출대상 1,075개 기관)으로 실시했으며, 평가대상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약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항목의 지표로 진행됐다.

1등급 기관은 354곳으로 전체 32.9%, 2등급 29.2%, 3등급 20.6%, 4등급 10.0%, 5등급 7.3%로 나타났다.

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이나 실내외 먼지, 가스에 의해서 기도와 폐포가 손상되어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증상과 폐기능검사 등으로 진단하며, 흡입기관지확장제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심평원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하여, 질병 악화 및 입원을 줄이고, 합병증 조기발견 및 치료 등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제고하고자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어서, 5월 31일에 발표한 ‘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에서는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근거기반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질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자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2차 평가에서 해운대백병원은 종합점수 94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평가는 ▲입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조현병)  ▲정신요법 실시횟수(주당) ▲개인정신치료 실시횟수(주당) ▲재원환자 입원일수 ▲퇴원환자 입원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또는 낮 병동 방문율로 진행했다.

이번 2차 평가는 심평원이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의원급 이상 430개 기관의 정신 및 행동장애로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1등급 기관은 92기관(21.4%) 이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