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7개국과 보편적 의료보장(UHC)과 감염병 대응 등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부산에서 2023년 제1차 케이-헬스(K-Health)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단 회의를 개최해, 올해 아세안 7개국 대상 협력사업을 확정하고, 2024년 이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7개 전문기관과 ‘케이-헬스(K-Health)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단’을 발족했고, 우리 보건의료제도 발전 및 시스템 구축 경험을 개발도상국 등에 공유하는 보건의료분야 유일한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상으로 대규모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국가의약품관리시스템 구축 관련 정책 자문을 진행한다.

건강보험공단은 태국, 라오스 대상으로 안정적 보험재정 관리를 지원하는 건강보험재정위험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인재원은 오는 7월에 아세안 6개국 공무원과 아세안사무국 담당자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방한 기간 중 우리의 다양한 보건의료시스템을 직접 시현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기관, 의료기기산업단지 등 여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김헌주 기획조정실장은 “아세안은 우리 인도ㆍ태평양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케이-헬스 협력사업이 한-아세안 보건의료제도 발전에 상호 도움이 되도록 긴 호흡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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