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오는 16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부평구청역 지하 1층 갤러리에서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공동 주최한다.

시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 질환의 인식 개선과 예방관리를 위해 기획됐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심뇌혈관 질환 정보를 보다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대중에게 친숙한 명화를 패러디해 표현한다.

작품의 주제는 ‘심근경색증·뇌졸중 조기 증상과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이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 신윤복의 ‘미인도’ 등 대중에게 익숙한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센터는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전시에 시민들이 보인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해당 작품들을 영상화한 전시를 이어간다.

전시 기간을 놓쳐 관람하지 못하더라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http://www.inha.com/site/iccvc)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정호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 3년여 만에 해제된 요즘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활동량이 늘어난 시민에게 전시회를 통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쉽게 질환의 정보를 알리고자 한다.”라며, “사망률과 후유증의 위험성이 높은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 시민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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