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가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메디포스트는 15일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 17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물가상승으로 인한 원가상승, 해외 M&A관련 일회성 비용 증가로 1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세포치료제를 중심으로 매출 증가와 원가 절감 등 전반적인 수익구조가 개선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카티스템의 해외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자회사의 지분법 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6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제품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37.7% 증가하면서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 제대혈은행 사업도 매년 신생아수 감소와 치열해진 경쟁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제대혈 보관과 가치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확대 노력으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오원일 대표 취임 이후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함께 내실을 강화한 노력이 흑자전환으로 이어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제대혈은행 국내 1위 셀트리와 출시 11년째를 맞은 카티스템 등 각 사업부가 각고의 노력을 다해, 흑자기조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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