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의학회는 14일 용산드래곤시티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노인 환자를 진료할 때 흔히 접하는 어지럼증, 두통, 불면증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의 원인과 치료법, 부정맥의 진단에 필수적인 심전도의 이해, 혈당 및 혈압관리의 원칙, 노인에게 흔한 대상포진의 예방 및 치료, 노쇠를 외래에서 쉽게 평가하는 법,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법, 노화 방지를 위한 영양관리 방법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이시형 전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이 ‘신인류가 몰려온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에서는 늘어나는 치매 환자를 적절히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인지기능검사와 일상생활기능 및 문제심리 행동증상에 대해 치매 전문 교수들의 강의가 마련됐다.

이창훈 회장은 “우리나라처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에 대해 WHO에서는 국민이 삶의 마지막까지 차별받지 않고 존엄한 대우를 받아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는 최선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주문하고 있다.”라며, “노화의 과정에 들어선 분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령의 환자를 위해 방문진료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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