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4일 전남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전남대병원을 방문해 중증외상 등 필수의료 중증ㆍ응급분야의 주요 정책을 수행하는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필수의료 지원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의 이행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약속했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외상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17개소의 권역외상센터를 선정(경기도 2개, 세종 제외)했으며, 이 중 총 15개 외상센터가 정식으로 개소해 운영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2015년 9월 광주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되어 권역 내 외상환자 치료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광주권역의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크게 개선되는데 이바지했다.

박민수 차관은 현장 간담회에서 진료 실적ㆍ역량 등에 따라 외상센터의 운영 수준(기능ㆍ역할)을 구분하고 이에 따른 표준 운영모델을 구축하는 등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에서 발표한 권역외상센터 개편방향을 공유하고, 광주 권역외상센터의 운영현황 및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박 차관은 권역외상센터 등 비수도권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문제 등 현장 애로사항에 공감하며, 외상센터 진료여건 개선 등 필수의료에 대한 재정적ㆍ제도적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전했다.

박민수 차관은 간담회에 이어 권역외상센터 주요시설을 살펴보고, “그간의 성과와 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권역외상센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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