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22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캠페인을 실시했다.

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심폐소생술은 최근 각종 안전사고를 통해 많은 이들이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주변 심뇌혈관질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도 평소 익혀두면 유용하다.

캠페인은 심폐소생술 이론 교육을 실시한 뒤 마네킹을 활용해 실전 교육 훈련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BLS 프로바이더 자격을 갖춘 센터의 교육 간호사가 주도했다.

BLS는 Basic Life Support의 약자로서 미국심장협회(AHA)가 인정하는 기본 인명 소생술 교육과정으로, 응급상황에서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자동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안전하고 시의적절하게 생명을 구하는 인명구조훈련이다.

센터는 여객터미널이 혼잡한 여행 성수기인 7~9월을 제외하고 올 한 해 동안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은 전문가의 심폐소생술 교육 훈련을 체험하고,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교육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032-890-2197)로 문의하면 된다.

나정호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인천항만공사의 도움과 이용객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캠페인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인천시민의 심뇌혈관 건강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마련하고 지역 곳곳에서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