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 제6대 회장으로 유인상 밸런스가정의학과 의원(서울 영등포구) 원장이 선출됐다.
의원협회 선거관리규정에 의하면 투표 참여자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시 당선이 확정된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인영)는 지난 3월 6일부터 3월 9일 17시까지 총 4일간 대한의원협회 홈페이지(www.kmca.or.kr)를 통하여 단독 입후보한 유인상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유인상 후보는 투표참여자의 96%의 찬성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신임 유인상 회장은 의원협회 창립 발기인으로서 초기부터 상임이사로 참여해 왔다.
제3대부터 제5대 집행부까지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안으로는 협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을 결속시키며 밖으로는 대한개원의협의회 정책부회장을 맡는 등으로 협회의 외연 강화에도 힘써왔다.
당선 확정 후 유인상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의원협회 제6대 회장으로 뽑아준 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전임 회장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임의단체임에도 회원수가 일만 명에 이를 정도로 협회가 발전할 수 있었다. 전임 회장들의 노력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개원가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한 두해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서 따로 언급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다. 새 집행부에서는 협회 창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각종 규제ㆍ규정ㆍ법안에 대해 협회에서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을 사용해 강력히 저항하고 반드시 개선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서울ㆍ경기는 물론 전국에 있는 모든 회원을 직접 찾아가 도움이 되는 각종 소규모 모임이나 세미나 등을 열어 회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고, 집행부에서 함께 일하고자 하시는 회원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