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연구의사회(회장 이철진)가 비만전문가 인증의제도 첫 기초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창립 23년째인 비만연구의사회는 9,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비만전문학회로, 연 2회 정기학술대회와 연 1회 심화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32회 춘계학술대회는 비만 개론 및 각론, 비만치료 및 체형, 피부&쁘띠 등 3개 강의장에서 운영됐다.

비만개론 및 각론 강의장에서는 비만원인의 이해를 위해 비만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에 대해 알아보고, 영양치료, 상담치료 등 동기부여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디지털시대에 맞춰 앱을 활용한 비만치료 강의에서는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앱들의 실전 팁도 공개됐다.

비만체형 강의장에서는 꾸준히 관심을 받고있는 식이요법에 대해 한국형 맞춤 노하우가 공유됐다.

생애주기별 비만환자치료와 더불어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들의 비만치료에 대해 강의가 이뤄졌다.

또한 주사치료와 장비를 통한 체형치료 강의에서는 당장 진료실에 적용할 수 있는 2023년 트렌드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수익창출을 고민하는 회원들을 위한 피부 쁘띠 영역의 강의도 시기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실전강의로 구성돼 많은 회원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비만연구의사회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비만전문가 인증의제도’가 첫 도입돼 ‘제1회 비만전문가 인증의교육'이 진행됐다.

비만진단과 검사부터 비만약물의 실전치료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비만전문가 인증의 교육’은 기초와 심화 2단계로 나뉘어져 진행되며 인증의 시험을 통해 최종 인증의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철진 회장은 “기초교육과정 프로그램 정원을 140명으로 한정했으나 신청자가 많아 170명으로 늘렸다. 그런데도 프로그램을 더 열어 달라는 요청이 많아 올해 여름 2차 기초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11월 추계학술대회에서 심화교육과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기초와 심화과정을 모두 마친 회원을 대상으로 인증의 자격시험을 진행해 합격할 경우 인증의 자격이 부여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만전문가 인증의교육을 통해서 회원들께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회원들 모두가 비만체형치료 전문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민정 이사장은 “이론뿐 아니라 실전의 고민까지 함께 해결해 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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