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은 2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당사 앞에서 간호단독법, 의사면허취소법안 강행 규탄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을 방문해 항의 및 회원들의 염원이 담긴 탄원서를 전달했다.

지난달 26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간호법ㆍ의료인면허법 강행 처리 규탄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 시 강력한 투쟁 의지를 밝힌 바 있는 강원도의사회는 전체 회원 대상으로 2월 15일부터 2월 23일까지 총 1,221명이 의사면허취소법안 반대 및 간호단독법 제정 반대에 대한 자발적 탄원서를 제출했다.

김택우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김철빈 사무처장과의 면담에서 “법은 합리적이어야 하고, 그에 맞는 합리적 절차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간호단독법, 의사면허취소법은 합리적이지 않았고, 절차도 편향적이었다.”라고 지적하고, “강원도의사회원들의 뜻이 담긴 탄원서를 전하고자 한다.”라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허소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대변인은 “면허취소의 경우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타당한 기준이 의사회 내에서도 명백해야 한다. 아울러 의사회뿐 아니라 타 직역도 의견을 준다면 조율이 가능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택우 회장은 “강원도의사회는 1인 시위를 이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지역 국회의원 면담 및 국민의힘 강원도당 방문 등을 통해 강한 의지를 표명해 나가겠다. 전 의사회원의 뜻을 잘 전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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