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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계, 조정훈 의원에 “특정 정당 나팔수인가” 비판국힘엔 “국민저항에 직면할 것” 경고…간호법 이유 없는 심사 지연 규탄
장영식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23.02.02 0:0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 1,300여 단체 회원들은 1일 김도읍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간호법 통과를 위해 즉각 나서지 않으면, 국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에게는 한 특정정당의 입맛에 맞도록 여론 몰이를 하는 나팔수인가, 아니면 국민의힘 제2중대로 전락한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호법 범국본 1,300개 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를 열고 국민의힘의 의도적인 간호법 심사 지연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원이 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간호법을 법안2소위로 회부했다.

1,000여명의 집회 참석자들은 “국민의힘의 독단적인 간호법 법안2소위 회부는 원천무효이다.”라며, “국민의힘은 이유 없는 간호법 심사 지연을 즉각 중단하고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하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후 참석자 전원은 여의도 현대캐피탈빌딩까지 간호법 제정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알리는 가두행진을 펼친 뒤 국회 정문 앞과 금산빌딩 앞, 현대캐피탈빌딩 앞에서 피켓시위를 전개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퇴장에도 간호법을 법안2소위로 회부를 결정한 것은 이유 없이 심사를 지연시키려는 의도이다.”라며,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을 앞세워 국민의힘 의원들이 간호법을 제정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묵살하고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의 일방적 주장만을 받아들여 법리적이고 체계적인 검토는 뒤로 한 채 제2소위 회부를 결정한 것은 법사위 위원으로서 자격이 있는 것인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 회장은 “조정훈 의원은 한 특정정당의 입맛에 맞도록 여론 몰이를 하는 나팔수인가, 아니면 국민의힘 제2중대로 전락한 것인가.”라고 질타하고, “김도읍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간호법 통과를 위해 즉각 나서지 않으면, 국민의 실망과 배신감을 부를 것이고 범국민적인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라고 경고했다.

대한간호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 12만 예비간호사를 대표해 나선 임원과 회장들도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국민의힘의 이유 없는 간호법 발목잡기를 규탄하며 조속한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 윤원숙 이사는 호소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간호법 법안2소위 회부라는 꼼수로 법안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라면서, “법안2소위 회부는 국민의힘이 국민과 약속한 간호법 제정을 외면한 것이자 신뢰를 저버린 행위이다.”라고 비판했다.

부산시간호사회 황지원 회장은 “대한민국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선 간호법 제정을 통해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고, 이들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 배치돼 수준 높은 간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여당으로서 대선과 총선에서 국민과 약속한 간호법 제정 약속을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요 집회 참석자 1,000여명은 집회 내내 ‘국민의힘은 정책협약으로 약속한 간호법 제정 즉각 이행하라’,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간호법을 즉각 심사하라’ 등을 외치며 국민의힘이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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