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27일 오전 7시 대강당에서 기독교 목회자 초청 신년 조찬기도회 및 기독 서포터즈 위촉식을 가졌다.

신년 조찬기도회는 명지병원과 지역 교회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 의료선교 활동 활성화 등을 위해 매년 마련해 왔으나,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하고, 이날 3년 만에 재개됐다.

역대 가장 많은 400여 명이 참석한 신년 조찬기도회에는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와 서울시, 인천시 등 인근 지역 목회자를 비롯,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심상정(고양시갑), 한준호(고양시을), 이용우(고양시정) 등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명지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찬기도회는 정해동 명지병원 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해 덕양구기독교연합회장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의 기도와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의 설교, 일산기독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임성택 목사(일산그리스도교회)의 합심기도,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증경대표회장 김광범 목사(그리향교회)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합심기도를 통해 ▲지역사회 선교 및 봉사에 앞장서는 병원 ▲바이오메디컬ㆍ디지털헬스케어 메카로의 도약 ▲충남 내포 명지병원의 성공적인 신축 및 개원을 한 목소리로 기원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박동찬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자기 정체성은 나를 지켜주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용기를 만들어 준다.”라며, “명지병원만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 예수님의 3대 사역 중 하나인 ‘치유(Healing)’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조찬기도회에 이어 제2부 순서로 명지병원 기독서포터즈와 기독홍보대사, 기독헬스리더 위촉식을 가졌다.

14기 기독서포터즈 단장으로는 박동찬 목사(고기총 대표회장)가 선임됐으며, 기독홍보대사에는 송기섭 목사(고기총 수석부회장)가, 기독헬스리더에는 황광은 목사(고기총 사무총장)가 각각 위촉됐다. 2부 행사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조찬에 참여해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3년이라는 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고양시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 수호에 앞장서온 명지병원은 고양시의 자랑이다.”라며, “고양시가 추진하는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실현하는데 명지병원의 우수한 역량을 투입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3년 전 코로나19 한국인 최초 환자(3번 환자)의 치료로 시작된 코로나19와의 사투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지만, 의료진과 지역사회가 합심해 잘 이겨왔다.”라며, “명지병원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해 3백억 원 규모의 의료장비 투자와 우수 의료진 영입, 충남 내포 새 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등 최고의 의료서비스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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