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ㆍ정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 전 사전 만남을 갖고, 추진방향과 향후 일정을 조율했다. 양측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첫 회의는 오는 30일 갖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재 코리아나호텔에서 의료현안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등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의사협회와 복지부는 오는 30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제1차 의료현안협의체를 앞두고, 의료현안협의체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로 한 뜻을 모았다.

의사협회와 복지부는 앞으로 매주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 정상화’를 이뤄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필수의료 살리기, 수도권에 비해 열악해지는 지역의료 대책, 의학교육 및 전공의 수련체계 발전방향,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돌봄문제 등 의정간에 공감이 가능한 주제를 시작으로 국민과 의료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조규홍 복지부장관은 “오늘 회의는 2020년 9월 4일 의정합의에서 밝힌 원칙과 ‘필수의료협의체’를 통해 구축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개최됐으며,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 뜻깊고 의미 있는 자리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대한민국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정상화’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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