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의 주요 성과지표 등 전반적인 통계를 총망라하는 ‘2022 제약산업 DATABOOK’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기관 등으로부터 산업 관련 정보를 취합, 가공한 통계집을 매년 발간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북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의 각종 현황을 비롯, 건강보험・보건 통계 등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수록했다.

총 117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자료집은 크게 세계 의약품 시장과 국내 의약품 시장 부문을 구분했다. 세계 의약품 시장 파트에는 ▲국가별 시장규모 ▲치료영역별 판매현황 ▲연구개발(R&D) 현황 등을 담았으며,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국가별 동향을 조명했다. 국내 의약품 시장 파트는 ▲시장 규모 ▲의약품 자급도 ▲의약품등 생산ㆍ유통정보 ▲임상시험 현황 ▲주요업체 매출실적 ▲해외진출 현황 등을 세부적으로 정리했다.

자료집에 따르면 전 세계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021년 세계 의약품 시장 시장 규모는 전년(1조 1,704만 달러) 대비 9.4% 증가한 1조 2,805만 달러에 달했으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은 시장규모가 5861억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25조 3932억원으로 전년(23조1722억원) 대비 9.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출도 전년(84억 4470만 달러)대비 17.6% 증가한 99억 2842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제약바이오업계 종업원수는 2020년 11만 4126명, 2021년 12만 100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10.9%, 5.2% 성장률을 보여 일자리 창출 선도 산업임을 방증했다. 뿐만 아니라, 2021년 기준 제약업종의 정규직 비율은 95.9%로, 전 산업(61.6%)과 제조업(83.7%) 비중을 가뿐히 넘었다.

협회 관계자는 “여러 통계들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의 주요 성장지표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가시적으로 점진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었으며, 향후에도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약바이오산업 데이터북은 협회 공식 홈페이지의 KPBMA 자료실, 정기간행물 카테고리에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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