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Think Red’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올해 35번째를 맞았다.

에이즈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사람 몸 속에 침입해 면역세포를 파괴하여 인체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즉, HIV는 에이즈를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이며 체내에 HIV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HIV감염인이라고 일컫는다. 2021년 기준 국내 HIV감염인 수는 15,196명이며, 2020년 신규 HIV 감염인은 1,016명, 이중 에이즈 환자는 166명이었다.

2021년,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서 국내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에이즈에 대한 지식, 태도, 신념 및 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여전히 에이즈와 HIV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검사 시 HIV가 검출되지 않은 감염인이라도 성 상대자에게 감염시킬 수 있다’라는 문항에 ‘맞다’ 혹은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비율은 53.6%, ‘에이즈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 성관계를 통해 에이즈를 전염시킬 가능성은 낮다’라는 문항에 ‘틀리다’ 혹은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비율은 87.7%에 달했다.

한국GSK가 기획한 이번 ‘Think Red’ 이벤트는 에이즈와 HIV의 차이점 및 두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에이즈를 상징하는 붉은색을 활용해 GSK 회의실 한 곳을 ‘Think Red’ 룸으로 꾸며 에이즈 및 HIV와 관련된 정보와 치료법, 질환에 대한 잘못된 편견, 그리고 HIV 감염인들의 미충족 수요 등을 담은 콘텐츠로 전시했다.

한국GSK HIV 사업부 양유진 상무는 “한국GSK는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더불어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고통받는 감염인을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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