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의료
기사인기도
간협,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간호법 제정 호소전국 시도회장단 삭발로 의지 표명…“국민과 약속 지켜라” 촉구
장영식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22.11.30 14:53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호법 제정 촉구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단체 1,000여명은 3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각각 수요 집회를 열고 간호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진행된 집회에서는 간호법 제정의 절박함을 국민의힘에 간절하게 호소하기 위해 전국 시도간호사회장들의 삭발식이 진행됐다.

앞서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13명은 21일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 5만 여명이 모여 진행한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에서 간호법 제정의 절박함을 삭발로 호소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이날 수요 집회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대선공약으로 국민께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라며, “간호법 제정은 대선공약으로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인 만큼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그러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세 차례나 간호법 상정을 거부했다.”라고 지적한 뒤 “올해 정기국회 내 여야대선공통공약인 간호법 제정이 대선공통공약추진단을 통해서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간호법은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간호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약속한 공약이다. 윤 대통령은 당시 “간호사의 헌신과 희생에 국민과 정부가 합당한 처우를 해주는 것이 공정과 상식이다.”라며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

또 국민의힘 대선 정책본부장도 대한간호협회와의 정책협약을 통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

울산광역시간호사회 이경리 회장도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간호법은 국민과의 약속인 대선공약이었고, 여야 모두가 제정을 약속한 법안이다.”라며 “정치에 있어서 신의를 지키는 것은 중요한 덕목으로, 공약이란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 강윤희 이사 역시 이날 낭독한 호소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오로지 국민과 민생만을 생각할 때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라며, “연찬회 발언처럼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생법안인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신경림 회장은 “국민의힘은 야당과의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간호법 제정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라며, “대선공통공약추진단 구성ㆍ운영에 합의한 만큼 간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1,300여 단체와 함께 간호법 제정의 그 날까지 투쟁과 외침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시간호사회 황지원 회장은 이날 호소문에서 “국민의힘은 수차례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 늦었지만 여야공통공약추진단을 통해 올해 정기국회 내 반드시 간호법을 제정해야 한다.”라며, “국민 곁에 남고 싶다는 간호사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듣고, 조속히 간호법 제정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간호사회 박형숙 회장도 호소문을 통해“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대한민국은 언제까지 땜질식 정책으로만 간호인력을 소모할 것이냐.”라며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민생법안인 간호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는 전국 60만 간호인의 결심을, 그리고 절박함을 호소하기 위한 삭발식도 진행됐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비롯한 임원 13명은 지난 11월 21일 열린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에서 삭발에 나서며 간호법 제정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사 앞 집회를 마친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호법 제정 촉구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단체들은 수요 집회 후 국회 앞 현대캐피탈 빌딩 앞까지 가두행진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알렸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영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주요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