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8차 적정성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일산백병원은 종합점수 95.97점을 받아, 합병증과 사망률은 적고 치료결과가 우수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특히 일산백병원은 2010년부터 1~3년 주기로 시행한 평가에서 7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88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3기관, 종합병원 45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년 동안 허혈성 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 환자 자료를 분석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항목에는 총 7개 지표로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진료과정)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진료결과) 수술 후 출혈과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내 사망률, 퇴원 30일내 재입원율,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다.

관상동맥우회술은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가 약물에 반응이 없을 때 시행한다. 환자의 다른 혈관을 이용해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의 우회로를 만들어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는 수술방법이다.

관상동맥 3개 혈관이 모두 문제가 있거나, 주 관상동맥의 심한 협착이나 경색이 있으면 수술한다.

이성순 원장은 “관상동맥 지름은 보통 1.5mm 정도로 혈관우회술을 시행하기 위해선 많은 경험과 매우 정교한 수술실력이 필요한 고난도 심장수술이다.”라며, “일산백병원은 20여 년간 의료진의 수많은 수술 경험과 협진 체계를 갖추고 있어 안전하면서도 최선의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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