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로지(대표 조한상)는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MEDICA에서 체외면역 진단기기 앱솔(ABSOL) 플랫폼으로 참여해 태국, 이태리와의 수출계약을 따내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앱솔로지는 고감도 체외면역진단기기 앱솔(ABSOL)과 2세대 초고감도 플랫폼 ABSOL HS, 동물진단기기 ABSOL VET 등 3개 플랫폼을 들고 전시회에 참가했다.

앱솔로지는 한국에서 온 소형 진단기기 ‘앱솔’이 100배나 비싼 대형진단장비와 비교해도 성능과, 기술력, 가격 등 모든 면에서 거의 손색이 없다는 소문이 나면서 상담을 원하는 해외바이어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 상담인력이 부족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앱솔로지 조한상 대표는 “미국에만 지역 중소형 병원이 7만~8만개에 달하는 등 글로벌 POCT 시장은 엄청난 규모이지만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으며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제품은 ‘앱솔’이 유일한 대체상품이다.”라며, “코로나가 진정되고 시장이 정상적으로 복귀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규모가 더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아직까지는 비용과 성능 그리고 품질면에서 ‘앱솔’을 대체할 만한 고민감도 정량 현장진단 검사 장비가 전무했기 때문에 앱솔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제품 출시 이후 그동안 코로나 진단기기 시장이 거세게 움직이는 바람에 주춤했지만 앱솔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자신했다.
  
앱솔로지는 이미 지난해부터 해외 주요 국가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각종 전시회에 꾸준히 출전해 왔으며, ‘앱솔’ 출시 2년여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체외진단기기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의료 수준은 높지만, 병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선진국과 섬이 많거나 오지가 많은 제3세계 국가들 모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회사에 따르면, 앱솔로지 제품들은 기존의 고가 대형 진단장비와 달리 가격은 더 저렴하고 크기는 작으면서도, 5~30분 이내에 현장에서 정확한 수치로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량 체외 면역진단장비인 ‘앱솔’ 제품군은 각종 암은 물론이고 갑상선, 호르몬, 심장질환, 패혈증, 치매를 포함한 뇌질환 등은 물론 반려동물 진단에도 적용할 수 있는 3종 세트가 출시됐다.

특히 비타민D 면역력 검사의 경우 국내외 현지 임상 평가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검사 장비’로 알려져 있으며, ‘앱솔’은 하나의 키트에 최대 4개 질환의 진단까지, ‘앱솔HS’는 최대 6개 키트 진단까지 동시에 가능한 제품들도 개발하는 등 다방면으로 실효성이 높은 차세대 진단장비들이다.

정확한 수치확인이 힘든 ‘래피드 키트’ 제품의 경우 대형 장비들이 장악한 선진국 정량 진단 모니터링 분야의 거대 시장에 감히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앱솔 플랫폼들은 대형 진단 장비에 과감히 도전, 호평을 받으면서 의료계의 혁신적인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조한상 대표는 “앱솔로지는 특별한 진단 바이오마커들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항체개발실과 개발 인력들까지 확보하고 있다.”라며, “주문량에 따라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생산시설도 직접 개발해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향후 수요증가에 자체 대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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