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김선민)과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4일 동해시 보건의료이용현황 등 지역의 보건의료현황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동해시 지역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내용은 ▲동해시의 보건의료이용ㆍ의료자원 현황 공유 ▲동해시 보건의료정보 분석 보고서 발간 ▲동해시의 보건의료계획 공유 등이다.

심사평가원은 지역별 보건의료 자원 현황과 의료이용의 종합적인 분석결과를 매년 해당 지역에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광역지자체, 해당 시ㆍ군의 보건의료 현황 및 이용정보를 연보로 발간하여 제공하게 된다.

심사평가원은 동해시를 시작으로 강원 지역의 태백시, 속초시, 횡성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맞춤형 지역정보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타 지역에도 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실 공진선 실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보건의료 자원 운영의 중요성을 확인했고,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 보건의료 정책 수립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을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고, 이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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