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27일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약 40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수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윤석완 전 회장 등 임직원이 함께했다.

이날 실시한 무료급식 봉사는 지난달 25일 한끼 나눔 캠페인을 위해 후원받은 나눔아너스 4호 한국여자의사회 윤 전 회장의 기부금으로 진행됐다.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은 올 3월부터 시작한 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아 여러 무료급식시설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한끼를 전하고 있다.

이필수 회장은 “이번 4차 캠페인 봉사에는 후원금 기부자로 참여한 윤석완 전 회장님께서 봉사자로 함께 참여해 더욱 특별하다. 후원에 나서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직접 봉사로 나서주심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최근 개인, 기업, 의사회원, 의사회 등 다양한 분들께서 나눔아너스로 동참해주시고 계시다. 후원에 참여해주신 나눔아너스들의 고귀한 뜻을 생각하며 대한의사협회는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들을 세심히 살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윤석완 전 여의사회장은 “제가 후원한 기부금이 실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는 것을 보니 보람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식사 한끼조차 제대로 챙겨드시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느꼈다. 경기가 침체되는 등 우리 사회 전반이 어려운 이 시기에, 의사협회가 작게나마 전해드리는 온정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이 힘을 얻으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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