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은 지난 22일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과정’ 특화 교육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집단감염 발생과 중증 진행률·치명률이 높게 나타나는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중요성이 부각됐다.

경북대병원은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의 감염관리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기술지원으로 요양병원 자체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필수 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대구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병원은 대구광역시, 칠곡경북대병원,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업해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과정’ 특화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기술지원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대구ㆍ경북 요양병원 감염관리 현장 컨설팅 표준안(가제)’ 발간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 특화과정은 ▲컨설팅 절차와 매뉴얼 구성 ▲요양병원 특성 및 인증기준 ▲효과적인 컨설팅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 ▲코로나19 대응 및 감염관리 ▲요양병원 감염관리 컨설팅 실습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경북대병원은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과정’의 기본교육 16시간, 특화과정 8시간을 이수한 감염관리 전문가들로 POOL을 구축하고, 대구광역시의 감염관리 수요도 조사에 따라 전문가들이 직접 요양병원을 방문해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감염관리 기술지원을 계획했다.

경북대병원은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요양병원 감염관리 역량 향상뿐만 아니라 의료의 질까지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고, 감염병 발생 시에는 요양병원 이용자에 대한 선제적인 감염관리로 지역사회 전체로의 확산을 차단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