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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접종, 사망률 낮춰도 ‘접종 의향 없다’고려의대 천병철 교수, 코로나 예방접종 인식도 조사…10명 중 3명 ‘접종 의향 없어’
장영식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22.09.07 5:55

정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을 낮춘다며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10명 중 3명 꼴로 코로나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

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ㆍ백신혁신센터 천병철 교수팀은 지난 5일 열린 한국과총ㆍ의학한림원ㆍ과학기술한림원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코로나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주제로 코로나19 백신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성공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과 접종의향 및 관련 요인을 분석했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일반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백신에 대한 안정성 및 신뢰성에 대한 설문조사가 수행됐다.(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3%)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경험률은 62.9%, 이상반응 경험 후 신고율은 15.2%로 조사됐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제한적이었으며, 특히 고령, 저학력 저소득층에서 신고율이 낮아 신고의 음영인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후 조치에 24.4%가 만족했고 47.4%는 불만족했다고 답했다.

그 중 젊은 연령, 고학력, 고소득층에서 이상반응 신고 후 조치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아울러 코로나 백신이 자신이나 이웃의 건강을 위해서 중요하다는 인식은 비교적 높았으나, 코로나 백신의 효과, 정부에서 제공되는 백신의 유익성, 백신에 대한 정보의 신뢰성은 낮았다.

코로나 인식 관련 설문에서 ‘코로나 백신은 나의 건강을 위해서 중요하다’ 62.3%, ‘코로나 백신을 맞는 것은 내 지역사회의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 67.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에 반해 ‘코로나 백신은 효과적이다’ 51.9%, ‘정부에 의해 제공되는 모든 백신은 유익하다’ 39.0% ‘백신 제공자들(정부, 제약회사 등)로부터 내가 받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정보는 신뢰할 만하다’ 40.7%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 가을 또는 겨울에 다시 코로나 예방접종 시행시 ‘접종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45.7%로 ‘의향 없다’(30.5%)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백신의 효과, 안전성에 대해서 정부와 제약회사가 왜곡하거나 은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적지 않기에 백신 음모론이라 루머에 대한 생성과 확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확인했다.

연구책임자 천병철 교수는 “백신의 효과에 대한 인식, 정부제공 정보의 신뢰정도, 향후 예방접종 의향, 백신거부척도, 백신음모론 척도에서 연령간ㆍ소득계층간ㆍ지역간 간격이 큰 것을 확인했으며, 향후 백신정책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코로나 백신뿐만 아니라 소아에 대한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의 참여, 신종감염병(원숭이두창 등)에 대한 향후 예방접종의 성공을 위한 장기적 비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백신정책에 참여하는 정부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올바르게 현재까지의 백신정책을 평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백신정책을 추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6일 코로나19 4차 접종을 통해 사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96.3%, 2차 접종 완료권에 비해 80.0%, 3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 75.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 3주 한주 동안 분석대상 중 ‘미접종군’과, ‘2~4차 접종 완료군’에 해당되는 대상자를 확진 이후 28일 모니터링한 결과 코로나19로 사망한 비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을 보면, 1차 접종은 4,510만 7,049명, 2차 접종은 4,466만 9,110명, 3차 접종은 3,356만 6,016명, 4차 접종은 725만 9,623명이 접종을 받았다.

전체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87.9%, 2차 87.0%, 3차 65.4%, 4차 14.1%이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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