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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하고 대안만드는 유연한 전공의협의회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 당선인, 회무운영 방향ㆍ포부 밝혀
장영식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22.08.16 6:0

“경청하고 대안 만드는 유연하고 능력있는 전공의협의회로 이끌겠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당선인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차기 집행부의 회무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강민구 당선인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제26기 대전협회장 선거에서 71%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회장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먼저, 강 당선인은 다양한 방식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그동안 현안을 집행부 내에서만 논의했다.”라며, “앞으로 이사회 회의록과 안건을 전체 회원에게 사전 공지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전공의협의회 내 협의체가 이사회와 대의원회 밖에 없고, 실질적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는 회의체가 이사회 뿐이다.”라며, “지역협의체, 의국장 협의체 등 기존 협의체를 운영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럼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전협 회무 특성상 필수ㆍ중증 의료 관련 부분이 많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집행부 참여가 어려운 전공의들이 의견을 낼수 있또록 필수의료 전공의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의견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급여와 당직수당 등 기존 급여체계를 잘 지키는지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전공의 처우가 열악하다. 이런 부분을 가장 먼저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급여와 당직 수당과 관련해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법률을 검토하겠다. 36시간 연속 근무에 대해서는 추가 수당을 줄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대정부, 대국회에 의견을 개진하겠다. 재원을 마련하도록 국가 지원에 대해 목소리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차기 집행부 구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임상과의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다양한 과 임상선생님이 함께 해야 한다. 각 과마다 입장이 있고, 각 과의 현안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과목 선생님이 참여해야 한다. 필수의료에 대해서는 집행부를 필수의료 중심으로 구성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간호법 등 의료계 현안과 관련해서는 의사협회와 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대전협은 의사협회의 산하단체로, 의사협회의 노선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의사협회가 큰 틀을 잡아주면 전공의들의 의견을 내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간호법과 관련해서는 “간호법이 명분상으로는 간호인력의 처우개선을 내세우지만 간호인력의 인권보다는 간호사의 단독 개원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다.”라며, “의사협회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나 커뮤니티 등 의견을 내고 있다. 의사협회 입장의 전공의들에게 공유하고 입장을 정리해 나가겠다. 대의원 총회 때도 논의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총회때 그부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 같다.

상대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린 데 대해선 “25기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하면서 전공의 수련 국가 책임제, 재난상황에서의 수련 환경 및 처우 개선 문제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회무의 연속성을 회원들이 요구한 것 같다. 부족했던 회무 부분을 더 보완화라는 뜻으로 이해 한다.”라고 말했다.

의ㆍ정협의체와 관련해선 “코로나가 재확산 추세여서 논의를 보류하는 게 맞다.”라며, “관련 법안이 계속 발의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실효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의정협의체가 실제로 열린다면 의협이 대표단체로 참여하는 만큼, 논의구조를 존중하면서 이견이 있는 부분은 적극 개진하고 행동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진료지원인력에 대해선 “수도권과 지역 회원 사이에 다른 의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제도화되지 않았고, PA 관련 교육체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의사가 해야할 진료 부분은 수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의원총회 때 논의를 거쳐 공식입장을 정리하게다.”라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의사결정체계가 미진한 부분이 있는데 회칙을 개정해 다른 직역 단체 수준으로 기본체계를 갖춰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25기 집행부가 늦게 꾸려져 아쉬웠다.”라며, “26기 집행부는 임기 시작전에 꾸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강민구 당선인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고대의료원 예방방의학과 전공의 2년 차로 근무하고 있다.

대전협 25기 집행부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운영위원, 수련환경평가위원회 현지조사 위원, 조사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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