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추석명절 기간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조해 비상진료 체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중 환자 발생시 진료공백을 방지,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ㆍ운영하고 응급환자 및 대량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국 460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중 보건복지부(응급의료과)와 각 시ㆍ도 및 시ㆍ군ㆍ구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진료가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명단은 보건복지부 및 각 지자체,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고속도로 이동 중이거나 성묘 중에도 전화 및 스마트폰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응급의료 정보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12개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에서는 365일 24시간 병원ㆍ약국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전문의가 상시 대기하며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곤충ㆍ뱀에 물리는 등 성묘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폰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응급의료기관 정보, 병의원ㆍ약국 위치 등을 동영상, 지도, 이미지, 텍스트 형태로 제공한다. 아울러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일반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안내 및 사용법, 심폐소생술 요령 등 총 8만여 종의 응급의료 관련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시ㆍ도 및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해 비상진료 준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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