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의 uHealth IT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산업화해 의료산업화를 선도해 나가겠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29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기부금이나 진료 수입 등으로는 병원운영에 한계가 있으므로 세브란스의 uHealth IT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산업화, 수익사업을 함으로써 재정 안정화를 시키고 기술지주회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이철 원장
연세의료원 이철 원장
자원부국, 개도국들의 보건의료 현대화 수요급증에 대응해 패키지 형태의 해외진출 방안을 정부관계부처와 공동 추진중이며 디지털병원과 관련된 세브란스의 풍부한 IT 노하우, 앞선 진료기술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것.

실제 29일 오전 세브란스병원은 SK건설과 IT 솔루션 및 병원 경영 노하우 등을 수출하는 디지털병원사업, 디지털병원사업과 관련한 기술지원, 정보제공 및 공유 등의 내용으로 디지털병원 수출 협약을 맺었다.

9월중에는 유수의 IT솔루션 회사와 벤처회사를 설립하고 세브란스의 뛰어난 HIS, EMR, SmartHealthcare를 패키지해 일본,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특허 출원을 활성화 하기 위해 연구중심병원 준비위원회에 특허ㆍ기술 이전 상담 청구를 운영해 현재 치료제 19건, 의료장비 15건, 진단 11건, U-Health 6건 등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 다양한 의료기기 개발, 줄기세포 및 U-Health 관련특허 60여건을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 황기철 교수팀의 심혈관치료물질 기술 이전은 의료 산업화의 가능성을 확인해 줬다”며 “교수님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적상품으로 발전시킬 특허 상담창구를 개설, 금년에 이미 60여건 특허를 출원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원장은 미래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현재 암병원,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에비슨 의생명 연구센터 건축공사를 진행하는 등 ‘의료산업화를 선도하는ㆍ글로벌을 선도하는ㆍ사회적책임을 다하는 세브란스’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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