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수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장(대한병원협회 경영부위원장)은 1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와 국회의원 김민석(더불어민주당), 김원이(더불어민주당), 백종헌(국민의힘), 신현영(더불어민주당)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해 실질적 지원 방안 및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 해외 사례, 법적·제도적 개선방안도 발표됐다.

이날 응급실 의료진과 응급환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연이은 폭력행위 발생에 심각성과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담론의 장이 펼쳐졌다.

조인수 한일병원장(대한병원협회 경영부위원장)은 “몇 가지 현실적인 문제만 해결해도 응급실 폭력은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취 폭력을 들 수 있는데, 응급실 난동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진료 결과 및 대기시간에 의한 불만은 시스템 상으로 어쩔 수 없더라도 주취 폭력만큼은 근절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면 응급실 폭력의 50%를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보안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대응 권한 강화,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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