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순환장애 등 주요 당뇨합병증 증가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당뇨병’과 주요 당뇨합병증 중 ‘말초순환장애를 동반한 인슐린-비의존 당뇨(이하 말초순환장애 당뇨합병증)’,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2010년 현재 2006년 대비 ‘당뇨병 진료환자’는 23.9%, ‘말초순환장애 당뇨합병증 진료환자’는 60.0%,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35.9% 증가한 것으로 했다.

또한 ‘말초순환장애 당뇨합병증‘ 및 ‘당뇨병성 망막병증’ 의 최근 5년간(2006년~2010년) 연평균 증가율이 ‘당뇨병’ 진료환자(5.5%)보다 각각 7%, 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구분포를 고려한 건강보험적용 인구 10만 명당 ‘당뇨병’, ‘말초순환장애 당뇨합병증‘, ‘당뇨병성 망막병증’ 진료환자수를 살펴보면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진료환자수도 증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당뇨병’ 진료환자수 연평균 증가율 보다 주요 당뇨합병증 진료환자수 연평균 증가율이 월등히 높았다.

특히 40~50대의 경우 ‘당뇨병’ 진료환자수 연평균 증가율보다 ‘말초순환장애 당뇨합병증’은 6.5배 높게 나타났으며,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경우는 2.2배 높았다.

또한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경우, 최근 5년간 진료환자수 연평균 증가율이 50대 이하 중년층 보다 60대 이상 노인층에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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