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30일 영도 라발스 호텔에서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의 부산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7년차 미만의 젊은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고, 연구환경 인프라 조성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얻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2019년부터 전국 8개 병원이 선정돼 50여억원의 사업비로 4년간 진행되고 있는 국가 지원사업으로, 부산시도 시비와 행정을 지원하고 고신대병원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길지 않는 사업기간임에도 불구하고 SCI논문(23건), 특허출원(12건) 및 등록(1건), 기술이전(2건) 등 전 항목에서 당초 세워뒀던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부갑상선 진단의료기기가 美 FDA승인을 목표로 글로벌 임상시험(UCLA) 진행 중에 있어, 부산 의사과학자들의 잠재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신대병원은 부산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 의료 바이오ㆍ스마트헬스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스마트 돌봄케어 서비스 실증 사업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사업 등 국가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부산의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태동을 시도했다는 것도 큰 성과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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