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동수)이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으로 시행한 1차 수혈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해운대백병원은 100점 만점으로, 전체 평균인 69.3점(상급종합병원 96.5점, 종합병원 79.5점, 병원 59.5점)보다 높은 점수로 수혈환자 안전관리 및 수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기관으로 평가됐다.
심평원은 515개 기관(상급종합병원 43개, 종합병원 171개, 병원 301개)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의 만 18세 이상 건강보험·의료급여 의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했다.
평가 점수는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Irregular Antibody)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 ▲한 단위(1 Unit) 수혈률 ▲수혈량 지표 등, 총 8개 지표(평가 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4개)를 종합해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 기관은 158개 기관으로 전체 30.7%를 차지했다.
심평원은 혈액 사용량 관리와 수혈 환자 안전 관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수혈 적정성 평가를 통해 수혈환자 안전성 향상 및 적정수혈을 도모하고자 수혈 적정성 평가를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6월 28일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김동수 원장은 “철저한 혈액제제 관리를 바탕으로 안전한 수혈로 환자의 진료와 치료에 도움에 이바지하며, 기본에 충실한 혈액 사용을 함으로 환자 서비스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