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는 22일 센터 입주 신약개발 전문기업과 센터 인프라 활용 경험 연구자를 대상으로 신약개발 과정에서 생체영상 활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2022년도 생체영상 기반 신약개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가RI신약센터의 관련 연구자들이 강사로 나서 신약개발 과정에서 생체영상 기법과 활용에 대한 강의와 실험동물의 생체영상을 직접 얻고 분석하는 실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생체영상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뇌 정위종양 모델 시험동물의 다중 생체영상의 획득과 평가까지 뇌종양 신약 후보물질 비임상시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과정이 포함돼 제약기업 참여자와 관련 젊은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국가RI신약센터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에 특화된 비임상시험기관으로서 비임상에서부터 초기임상시험에 이르는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국내 신약 R&D와 제약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한 방사성의약품의 독성평가와 임상시험용 방사성의약품 국내 공급지원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국가RI신약센터에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광학영상촬영 장비 등 다양한 비임상 생체영상 장비와 극미량의 방사성동위원소 측정이 가능한 가속질량분석기 등 첨단 장비를 비롯한 국가인증 비임상시험 평가시설과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 등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센터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하는 국내 신약개발 관련 전문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박종훈 원장은 “이번 국가RI신약센터 교육 참여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신약개발 과정에서 방사성동위원소와 생체영상기술의 이용 필요성에 대한 니즈 분석을 통해 신약개발 교육을 지속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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