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16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제15회 장애인돕기 자선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장애인 재활기금 2,000만 원을 대구광역시에 기탁했다.

이번 ‘제15회 장애인돕기 자선음악회’는 대구광역시의사회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공동으로 준비하였으며,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원과 가족 그리고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공연 시작 전 리셉션 행사에서 정홍수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상처는 아직 우리 곁에 남아있고, 특히 취약계층의 삶은 더욱 힘들어졌다.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잠시 중단되었던 자선음악회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

음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치유하고돕고자 하는 저희 의사회와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박성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의 격려사와 김종한 행정부시장, 임병헌 국회의원, 양금희 국회의원, 김승수 국회의원, 홍석준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 김정철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의 축사 후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의 공연소개가 이어졌다.

이번 자선음악회에서는 탤런트 강석우 씨의 사회로 시작돼 성금 2,000만 원을 장애인 재활기금으로 정홍수 회장이 대구광역시 김종한 행정부시장에게 전달했다.

서희태 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강혜정, 조지영, 테너 이병삼, 바리톤 이동환, 오보에 조정현, 바이올린 김이정, 뮤지컬배우 남경주, 디오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제1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오페라 ‘투란도트’와 ‘잔니스키키’, ‘카르멘’, ‘라보엠’의 유명 아리아와 오보에 ‘치마로사’, 영화 미션 OST 공연이 있었다.

제2부는 바이올린 ‘지고이네르바이젠’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오페라의 유령’과 ‘I Believe’,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못이루고’ 까지 공연이 진행됐다.

대구시의사회는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1995년부터 장애인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억 8,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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