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병원장 최영석)은 내분비내과 구유정 교수가 최근 2022년도 교육부 주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결과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연구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지역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연구 지원을 통해 과학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다.

구유정 교수는 ‘단일 세포 전장 유전체 기반 사람 간 발생 과정 추적과 생리적 간 특이 클론경쟁 기전 분석’이라는 주제로 내분비 주요 장기로서의 간과 간 관련 질환의 근본적 병태-생리 지식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사람의 간은 수많은 단백질과 영양소의 대사에 관여하면서, 혈액과 영양분을 저장하고, 몸 안의 해로운 물질을 해독하며, 소화를 돕는 쓸개즙을 생성하여 배출하는 등 내분비대사적으로 주요한 장기이다.

구유정 교수 연구팀은 인간의 몸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 단위에서 분열 중 아주 낮은 수준으로 발생하는 모자이크 돌연변이를 활용해 사람의 간 발생 과정을 역추적하고, 생리적 간 특이 경쟁 기전을 분석하고자 세포의 전장 유전체 분석을 이용하여, 향후 개인화된 질환 분석 도구의 개발 및 상용화를 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돼 3년 간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유전자 조작과 같은 윤리적인 문제없이 선도적 연구를 지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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