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 진료와 관련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감염 예방 등을 이뤄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평가 제도다.

최근 발표된 제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진료가 이뤄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전문인력ㆍ장비ㆍ시설의 구비를 살피는 ‘구조영역’ ▲진료 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48시간 이내 재입실률을 평가하는 ‘경과영역’ 등 3가지 영역에 대해 실시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전문장비 및 시설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비율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 ▲중증 신생아 퇴원 교육률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 배양 시행률 등 총 8개 세부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해 신생아 전문 진료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0년 3월 문을 연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첫해 진행된 신생아중환자실 평가에서 좋은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인구 110만에 육박하는 용인특례시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그간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용인시 및 경기 남부 권역의 신생아 전문 진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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